정기구독신청 광고문의
  • 주택저널 E-BOOK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특집 하우징
·Home > 하우징 > 특집
[‘협력적 주거공동체’ 모델 제안02]
황두진 [ 녹색의 공극 : 입체적 도시영농]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사용하지 않는 실내 일부를 외부화해서 영농 공간으로 꾸민다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아파트 속 도시 영농,

즐겁게 나누는 방법 아닐까요?

독립가구가 늘어남으로써 기존의 중대형 주택들은 재산 증식의 수단 이외에는 그 역할이 희미하다는 데서 건축가 황두진의 문제의식이 출발한다. 이러한 중대형 공간에 거주하는 1인가구가 혼자이자 함께 살고, 동시에 주거 공간을 경제적으로도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유지하는 방법으로 입체적 도시영농을 제안한다.

 

방법은 이렇다. 아파트 실내공간 일부를 외부화하여 거기에 도시농업을 적용해 단지 내 주민에게 텃밭으로 임대하거나 수확물을 판매하거나 도시농법을 가르치고 배우는 세미나를 열거나 하는 식이다.

 

‘입체적 도시영농’ 제안은 앞으로 도시 패러다임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그는 “갈수록 주거만 있는 건물은 필요 없게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미래에는 지금처럼 주거, 상업 등 용도에 의한 지역 구분은 미미해지고, 인간의 개별 행위가 조합되는 방식에 따라 건물 상황이 바뀌는 시기가 올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복합은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갈수록 자원은 줄어들고 에너지는 귀해지고, 습관적으로 따로 갖고 있는 것들을 공동으로 관리하거나 소유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이왕 나누려면 어떻게 즐겁게 나눌까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아파트에서 농업이라는 행위가 일어났을 때 집과 아파트,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까 생각해보게 됐죠.”

건축가는 개인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변화가 사회적 변화로 확산되는 것을 기대한다.

 

 <이어진 기사>

협력적 주거공동체 모델 제안
[협력적 주거공동체 모델 제안 01]QJK(김경란, 이진오, 김수영) [ 아파트멘트 ] 

[협력적 주거공동체 모델 제안 02] 황두진 [ 녹색의 공극 : 입체적 도시영농]
[협력적 주거공동체 모델 제안 03] 모델 김영옥 [ 3rd SCAPE ]
[협력적 주거공동체 모델 제안 04] 유걸 [ Pebble & Bubble ]
[협력적 주거공동체 모델 제안 05] 신승수·유승종 [ Our Home / My City ] 
[협력적 주거공동체 모델 제안 06] 조남호 [수직마을 입주기]
 

 

 

왼쪽으로 이동
오른쪽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