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있어도 OK!

작은 땅 큰 집 짓기

일본의 대표적인 리빙전문 출판사 ‘주부의 친구’가 30대 초반에 내 집 장만에 성공한 사례를 모아서 책을 펴냈다.

책 ‘작은 땅 큰 집 짓기’에 소개된 27명의 건축주들은 대부분 30대 초반 신혼부부이거나 1~2명의 어린 자녀를 둬 집에 큰 투자를 할 수 없는 평범한 가정들. 집값·땅값 비싸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젊은 나이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비법은 무엇일까?

답은 바로 ‘작은 땅’에 있다. 전용 30㎡에서 90㎡까지 욕심내지 않고 땅을 구입한 뒤 내 가족에게 딱 맞춘 집을 지었다.

여기에 효율적인 방 배치, 생활에 여유를 주는 인테리어, 살림살이 정리법을 더해 작지만 넓게 사는 집을 완성했다.

불안한 부동산경기와 치솟는 아파트 가격에 짓눌려 버린 2030세대에게 내 집 마련의 희망을 제시하는 책이다.

주부의 친구 지음 이중원 감수 이경민 엮음 로그인 펴냄

값 1만5800원

DIY·리폼·페인팅으로 쉽고 예쁘게

셀프 아이방 인테리어

집 꾸밀 때 가장 까다로운 곳이 바로 아이방. 보기 좋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하게 꾸며야 하기 때문이다.

‘셀프 아이방 인테리어’는 엄마가 직접 고른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아토피와 새집 증후군 염려를 덜어주는 똑똑한 셀프인테리어 방법을 소개한다.

책을 쓴 저자는 ‘13월의 블루’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명 파워블로거인 조근영 씨다. 쉽고 저렴한 아이방인테리어 DIY 노하우를 담았다.

특히, 리폼 전 과정을 사진과 함께 수록하고 만들기 난이도와 재료, 도구를 상세히 실어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뿐 아니라 DIY에 도구와 사용방법까지 친절히 알려준다.

아이를 위해 직접 방을 꾸미고 싶은 엄마를 위한 DIY 입문서다.

조근영 지음 지식너머 펴냄 값 1만5000원

파리지앵의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

파리의 사생활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 그곳에 사는 파리지앵의 집, 패션, 요리, 문화까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누구나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 스타일이 됐다.

책 ‘파리의 사생활’은 공간과 인테리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파리지앵의 스타일리시한 삶의 철학과 감성을 담은 책이다.

파리 1지구에 사는 작가, 음악가, 디자이너 등 16명의 집과 작업실을 소개한다. 틀을 깨는 창의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은 ‘북유럽풍’ 혹은 ‘빈티지풍’ 등 유행스타일에 질린 국내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것이다.

자신의 집을 낭만과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만한 책이다.

김희원 지음 그리고책 펴냄 값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