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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주택임대관리회사 크게 늘어난다

뉴스테이 정책 등 정부의 민간임대 활성화 방침에 따라 주택임대시장에 대한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현재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업체는 144개, 업체 영업실적은 8839호로 도입초기인 지난해 5월의 30개 2974호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1년만에 업체수는 4배 이상, 관리주택 호수도 3배 가량 늘었다.

정리 주택저널 편집팀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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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업체 수와 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뉴스테이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다양한 형태의 기업형 임대리츠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확대와 함께 관련 산업인 주택임대관리업의 동반성장도 예상된다는 것이다.

 

 




기업형 임대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임대수입 창출을 통해 수익을 돌려주는 투자기구를 말한다. 기업형 임대리츠는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 형태로 임대주택의 관리를 위한 별도의 임대관리회사가 필요하다. 이 회사의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공실위험, 임대료 연체 문제 등을 해결해 임대수익률 제고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16일 입주를 시작한 민간임대리츠 1호인 서울 동자동 트윈시티는 주택임대관리회사 에스원이 576세대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또 뉴스테이 임대리츠인 서울 대림동 해피투게더 스테이(293세대, 2017년 6월 입주)는 주택임대관리회사 HTH가 건설부터 임대관리까지 참여하는 등 주택임대관리업계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년동안 업체수는 4배 이상, 관리호수 3배 늘어

주택임대관리업은 임대주택의 시설물관리·임대료 징수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으로, 민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월 도입됐다. 임대인은 전문성 있는 임대관리업체의 위탁관리를 통해 시설·임차인 관리에 있어 부담을 덜게 되며, 임차인은 주택 내·외부 시설 하자발생시 임대인과의 갈등 없이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44개 등록업체 중 실적이 있는 업체는 총 46개사다. 이 중 7개사는 자기관리형, 36개사는 위탁관리형, 3개사는 자기관리·위탁관리형을 모두 영업중이다. 자기관리형은 주택의 공실, 임대료 체불 등의 위험을 주택임대관리회사가 부담하고, 임대인에게 고정액을 지급하는 형태다. 위탁관리형은 주택임대관리회사는 임대리스크를 부담하지 않고, 매월 실제 임대료의 일정비율을 수수료로 수령한다.

 

 

 

 

 

주요 업체별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도입초기 3개에 불과했던 의무등록 호수 이상(자기관리형 100호 이상, 위탁관리형 300호 이상)인 업체수가 14개에 이르고 있다. 이는 관리규모의 대형화·기업화가 점차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에 필요한 전문인력 보유현황은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가 대부분이다. 현재 전체 144개 등록업체가 보유한 전문인력은 모두 201명으로, 주택임대관리업의 성장에 따라 해당업종의 고용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임대관리회사는 시설물 유지관리·임대료 징수 업무뿐 아니라 임대료 책정, 지역별 맞춤형 홍보방식 등 종합적인 임대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또 업체별로 임차인의 편의를 위한 출퇴근용 카쉐어링, 가전·가구 렌탈, 청소·세탁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거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택임대관리업에서 제공하는 세탁, 청소, 이사, 가구·가전 렌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종합적인 주거서비스는 임대인의 적정한 임대수익률 확보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와함께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주거의 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앞으로 주택임대관리업의 성장에 따라 뉴스테이 정책의 목표인 종합적인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육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위·수탁사례

 

●위탁관리형 주요사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임대주택 54호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원 A씨는 임대주택을 직접 관리해 왔다. 그러나, 시간부족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잦은 공실과 임대료 연체가 발생하는데도 이에 대응하기가 어려워 주택임대관리업체 B에게 관리를 위탁했다.

 

B업체는 협력 중개업체를 활용한 홍보, 1인가구가 많은 지역특성, 임차인 소득수준을 고려해 적정한 임대료 수준을 제시하는 등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주택임대관리업체가 관리한지 4개월 만에 공실률이 9%나 하락해 A씨는 이전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용부분에 대한 리모델링, 인테리어까지 임대관리업체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진행하고, 가구·가전 렌탈 서비스를 활용해 임대료도 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자기관리형 주요사례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오피스텔을 소유한 C씨는 1층에 부동산 중개업소를 유치해 임차인을 구하려 노력했으나, 6개월이 지나도 전체의 70% 정도나 공실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C씨는 자기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체 D에게 관리를 위탁해 확정된 수익을 보장받게 됐다.

 

D업체는 공실에 TV, 커튼, 침구류 등 가전·가구를 설치하고, 거주이동성이 높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1~2년의 단기임대로 임차인을 모집했다. 그 결과 한달 여만에 200여개의 공실이 모두 임대돼 C씨는 공실발생에 따른 리스크없이 원하는 수익을 정기적으로 얻게 됐으며, 그가 소유하고 있는 다른 오피스텔도 D업체와 계약하겠다고 한다.

 

그간 정부에서는 조세특례제한법의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대상에 주택임대관리업체를 추가해 세제혜택을 주고, 계약시 분쟁예방을 위한 표준 위·수탁계약서 보급 등 활성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올해 6월 설립되는 주택임대관리업 협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정부는 민간임대특별법과 세법 개정안 시행, 민간제안 임대리츠 활성화 등 뉴스테이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인 주택임대관리업의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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