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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피엘종합건설 대표]
“최고 품질의 집을 되도록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습니다”

이종민 대표는 건축설계사무소를 거쳐 선친의 회사에서 경영수업을 받은 후 한동안 독립해서 주택사업을 했다. IMF를 전후한 시기 캐나다로 이주해 주택 및 건설업에 몸담으면서 선친의 주택사업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 계룡시 주택사업을 계기로 주택사업에 열정을 갖고 있었던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취재 주택저널 편집팀 사진 왕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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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때부터 건설회사를 운영한 것을 지켜보아서인지 무엇보다 내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이나 개발사업은 워낙 덩치가 커서 쉽게 성장하면 쉽게 넘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어렵지만 내실있게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결국 롱런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종민 대표의 사무실에는 ‘자승자강(自勝者强)’이라는 액자가 걸려 있다. 이는 ‘자기 자신을 이기는 자가 진정으로 강한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경영에서도 이 말을 신조처럼 여기며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빨리 가는 것보다 좀 더디더라도 참으면서 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주택분야에서 보자면 피엘종합건설은 이제 첫발을 내디딘 입장이다. 첫술에 배부르기는 어렵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기본 바탕을 잘 다지는 일이 중요하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그래서 그는 적정 규모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그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결국은 경쟁력의 바탕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주택시장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주택가격은 재화의 가치에 따라 평가받고 형성되는 것이 경제논리입니다. 전셋값 상승과 전세난이 반복되면서 임대시장은 월세로 옮겨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부도 이에 대응해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 또한 ‘계룡파라디아’를 비롯해 임대아파트 사업을 장기적으로 해 나아가야 할 사업모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종민 대표는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임대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시장도 더 크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목표 또한 여기에 맞추고 있다. 그는 임대주택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품질 좋은 관리를 임대인이나 임차인 모두 필요로 하고 있으며, 주택임대 관리회사가 회사의 안정적인 기업이윤을 창출하리라고 보고 이를 위한 장단기적인 사업플랜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주택시장에 대해 “변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어떻게 변할 것이냐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다”면서 “결국 끊임없이 시장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변화의 내용을 짚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

 

“주택은 공공재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결국 원가를 낮춰 저렴한 집을 지어 공급하는 것이 주택건설업을 영위하는 사람이 갖추어야하는 공공성에 부합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금융구조나 사업 환경 등이 크게 바뀌어야 합니다.”

 

정책이나 금융이나 공공재의 성격이 있는 주택공급의 사업환경을 면밀하게 정비해 말 그대로 ‘좋은 주택’을 ‘싸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솔직한 생각이다. 아마도 이는 그가 그간 첫 주택사업을 준비하고 공급하는 과정에서 느낀 문제점들일 터다. 

 

“주택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니즈(NEEDS)를 반영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는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주택을 공급할 때는 시대의 트렌드를 고려하고 지역이나 입지 여건 등의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소비의 트렌드를 주도 할 수 있는 회사가 된다면 더 할 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친때부터 30년 가까이 주택 및 건설분야에 종사해온 이종민 대표가 생각하는 회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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