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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에도 부자아빠의 마인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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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투자에도 부자아빠의 마인드 필요하다

 

1997년 일본의 ‘로버트 기요사키’가 출간하여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이른바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책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 자신의 친아빠인 가난한 아빠와 친구의 아빠인 부자 아빠 사이에서 성장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부자 아빠를 찾아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부자 아빠의 입을 통해 돈을 관리하는 방법, 부자들의 사고를 가지는 방법, 부자들의 평소 생활습관 등을 하나하나 배우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간의 부(富)를 바라보는 사고 차이를 확연하게 보여줌으로써 이른바 ‘상위 1퍼센트의 부자’가 되기 위한 사고의 전환을 역설하였다.

 

한국의 부동산 부자들은 부에 대해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을까? 지난 7~8여 년간 국내의 유수 금융기관에서 이른바 ‘VIP' 즉 부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을 분석 자문하고 상담하며 강연해온 필자는 한국의 부동산 부자들에게서 확실한 공통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부자 아빠의 마인드‘였다. 사례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부자아빠는 긍정과 선택의 힘을 믿는다

 

이른바 ‘부동산 알부자’로 알려진 K씨(남/55세). 전형적인 부자 아빠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그에게 지금껏 부동산은 삶의 전부이자 자식과 같은 존재, 그 자체였다. K씨의 경우 부동산에 투자할 때 항상 ‘긍정의 사고’와 ‘선택의 힘’을 믿어왔다. 부동산에 문외한이었던 K씨가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시기는 IMF 외환위기 때였다. 물론 그 당시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국가부도상태에 직면하였던 관계로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 구분없이 가격 폭락이 이어졌기에 부동산 투자에 선뜻 나서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K씨에게는 ‘로버트 기요사키’가 강조한 부자 아빠의 마인드가 각인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긍정의 사고’와 ‘선택의 힘’은 K씨의 부동산 투자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다.

 

IMF 외환위기가 한창인 1998년 여름 어느 날, 평소 등산모임의 멤버로서 안면이 있던 건물주 A씨(남/68세)로부터 부도위기에 처한 사업장을 살리기 위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근린상가건물을 매입해줄 것을 권유받았다.

권유받은 해당 건물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우성아파트앞사거리’ 이면에 소재한 3층 규모의 낡고 허름한 상가건물이었다. 게다가 IMF 외환위기 여파로 영업매출이 뚝 끊긴 1층 임차인은 수개월 간 임대료를 연체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2층과 3층 임차인 역시 임대료 인하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러한 까닭에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선뜻 매수자를 찾지 못한 상태였다. 물론 K씨의 지인들조차 이구동성으로 이 상가건물을 매입하지 말 것을 충고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K씨는 달랐다. 부자 아빠의 마인드를 가지고 소신껏 ‘선택’하고 과감히 ‘투자’했던 것이다. 1998년 하반기, K씨가 A씨로부터 매입했던 가격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한 평당 2천만 원(토지가격 기준)선이었지만, IMF 외환위기가 끝나고 2005년부터 강남역 일대를 중심으로 상가개발 붐이 일어나자 강남역에서 불과 도보 7~8분 거리에 소재한 이 근린상가건물의 시세도 무려 2.5배 이상 상승한 평당 5천만 원(토지가격 기준)선이 되었다.

 

그 후 다시 2008년 강남역에 삼성타운이 조성되면서 삼성전자 본사 등이 입주를 시작하자 삼성타운 준공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및 상권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K씨의 근린상가건물은 또 다시 2배 이상 상승한 평당 1억 원(토지가격 기준)을 호가하게 되었다. 2014년 지금은 삼성타운의 안정적 입주에 따른 상권 확대로 토지가격만 평당 1억2000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K씨의 부자 아빠 마인드가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부자 아빠는 중개인 활용하기에 능하다 

              

부동산 중개인들의 입을 통해 이른바 ‘인심 좋은 강남아줌마’로 불리고 있는 C씨(여/61세)는 부자 아빠의 마인드 중 하나인 ‘중개인 활용하기’에 능하였다. C씨의 경우 부동산 중개인을 활용할 때도 중개인 각자의 전문분야를 중요시하였다. 즉 상가 투자를 위해 상가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중개인을 만났으며, 재건축 및 재개발은 현장 인근에서 오랫동안 중개업소를 운영 중인 중개인의 자문을 구하였고, 건물을 매입할 때는 강남에서 중개 잘하기로 입소문난 전문 중개업소를 찾아다녔다.

 

사실 부동산에 관한 정보 분석은 물론, 법률 및 세무 지식 등에도 무지했던 그녀가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유능한 중개인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적절히 활용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와 관련,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저서를 통해 부자가 되는 10단계를 제시하였는데, 그 중 하나로 ‘좋은 조언’의 힘을 언급하면서 중개인(자문가 및 전문가 포함)에게 적정한 수임료를 지불하는 것을 결코 아까워하면 안 된다고 충고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투자자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주는 중개인을 찾을 것과 만일 이런 중개인을 찾았다면 넉넉한 수임료를 지불함으로써 그들을 통해 전문적 지식을 전수받아야 좋은 자산을 형성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요컨대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어봤던 부자들 중 상당수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베스트셀러 저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에서 언급된 부자 아빠의 마인드를 이미 실행하고 있었다. 부동산 투자에도 부자 아빠의 마인드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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