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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귀농귀촌 트렌드_part 1 귀농귀촌 트렌드 분석]
베이비붐세대 주도, 어촌까지 대상지 확대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청년층 구직난이 지속되면서 2012년 이후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농촌과 산촌을 넘어 이제는 어촌으로 눈을 돌리는 인구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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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 귀농보다는 귀촌 선호

베이비붐세대는 귀농보다는 귀촌을 선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귀농귀촌 모두 50대 비중이 가장 크며 40~50대가 2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귀농인구는 2011년 처음으로 1만가구를 넘어선 이후 2014년까지 매년 1만가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귀촌인구는 2012년 1만5788가구에서 2013년 2만1501가구, 2014년 3만3442가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귀농가구주의 평균 연령도 증가세다. 2010년 51.6세였는데, 2011년 52.4세, 2012년 52.8세, 2013년 53.1세, 2014년 53.5세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이 같은 현상은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 퇴직자와 과거 농업경력자들이 노후생활을 위해 농촌으로 회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귀농귀촌인통계는 4월20일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경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말하는 귀농인이란, 통계작성 기준일(매년 11월1일)을 기준으로 1년 전 주소가 동지역이고 현주소가 읍면지역인 자 중에서 농업인으로 신규등록한 자를 기준으로 한다. 귀촌인은 전원생활을 목적으로 농촌으로 이주한 자로, 회사원이나 교사 처럼 별도의 직업이 있는 경우는 통계에서 제외된다.

 

 

 

 

 

귀농귀촌지 전국으로 확대, 청년층은 어촌에 관심

귀농귀촌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귀농은 농산물 생산과 가공산업이 발전한 경북, 전남, 경남에 집중되고, 귀촌은 생활여건이나 자연경관이 좋은 경기, 충북, 제주에 몰리고 있다. 귀농귀촌 전 거주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가장 많다.

 

귀농 특성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귀농가구는 주로 어떤 작물을 재배해 소득원을 올릴까. 2014년 귀농가구는 43.5%가 채소를, 33.8%가 과수를, 28.5%가 특용작물을 재배했다. 2013년에도 54.1%가 채소를, 35%가 과수를, 32.3%가 과수를 재배했다. 또한, 한 가구가 여러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는 2014년 기준 자기소유가 59.6%였고, 일부라도 타인소유의 농지를 빌려 작물을 재배한 임차가구가 40.4%에 달했다. 2013년에도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최근에는 도시민이 농촌이나 산촌이 아닌, 어촌으로 이주해 어업에 종사하거나 어촌에 거주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귀어귀촌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융자) 지원대상자 268명을 지난 4월11일 선정했다. 지난해 상반기(162명)보다 65.4% 늘어난 규모다.

 

지원 대상자 중 연령별로는 40대가 98명(36.6%)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85명(31.7%), 30대 이하 69명(25.8%) 순이었다. 은퇴를 앞둔 50대 못지않게 30대 이하 청년층도 대상자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귀어에 관심이 컸다. 양식 수산물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종이 많은데다, 어촌지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원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골에 빈집이 없다, 틈새 주택시장 열려

앞서 살펴본 통계에서처럼, 최근 몇 년간 귀농귀촌가구가 급증하면서 시골에 빈집이 사라지고 있다. 오래되거나 방치되어 있던 빈집을 임차하거나 매입해서 리모델링해 사는 귀농귀촌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틈새 주택시장이 생겨났다. 귀촌지역으로 인기가 있는 수도권 일대나 전원생활지로 각광받는 지역에서는 전원주택 거래가 늘었다. 주로 2억원 전후의 전원주택들이 인기다. 기존 주택으로는 귀농귀촌 인구를 충당하기 어렵게 되자 새로운 전원주택시장이 열리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소규모 전원주택단지와 타운하우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농촌지역에서의 주택 건축도 활발하다.

 

이런 가운데 펀드나 리츠 등 부동산금융기법을 도입한 농촌주택도 나올 예정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리츠를 통해 귀농귀촌 단독주택 시범단지(40가구)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진 기사보기>

part 2 귀농귀촌 성공 TIP

part 3 2016년 귀농귀촌 지원정책 총집합

part 4 ①제주도농업기술원 장길남 파트장

part 4 ②농업회사법인 제주웰팜 함철호 대표

part 4 ③홍천 블루베리 팜 장재규 대표

part 4 ④한국임업진흥원 조경진 전문상담관 

part 1 귀농귀촌 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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