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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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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귀농귀촌 트렌드_part 4 귀농귀촌 멘토를 만나다]
③ 홍천 블루베리 팜 장재규 대표

“6차산업으로 OK! 팜파티에 초대합니다”

요즘 억대 농업인 반열에 오른 귀농인이 적지 않다. 홍천에서 블루베리 농가를 운영하는 장재규 대표도 그런 예다. 귀농 5년만에 억대 농업인이 된 비결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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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농사에 뛰어든 이유는

오래 전 사 두었던 땅이 있었다. 5년 전 그 땅에 1억2000만원 가량 시설을 투자해서 블루베리 농사를 시작했다. 블루베리는 병충해에 강해서 농약을 치지 않아도 되니까 손도 덜 가고 건강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작목이다. 나 역시 도시에서 배추 한포기 심어본 적이 없이 살았는데 블루베리 농사는 할만하다.

 

억대 농사꾼이 된 비법은 무엇인가

가장 신경 쓴 점은 품질이다. 홍천군은 기온 차가 커서 같은 품종 블루베리도 이 지역에서 생산한 것이 훨씬 당도가 높다는 점을 미리 파악하고 선택한 것이다. 또한 홍천농업기술센터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교육을 받으면서 꾸준히 품질을 개량했다.

 

한편으로 가공을 통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했다. 홍천농업기술센터에 가면 각종 가공기계가 있어서 무료로 사용한다. 착즙기, 동결건조기, 쨈 제작기계 등 다양한 기계를 이용해 블루베리를 여러 형태로 가공해서 2차적인 수익을 냈다.

 

판로 개척이 쉽지 않다던데

사실 농업소득을 제대로 올리려면 좋은 품질과 성실성 만으로는 어렵다. 여기에 스스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해야 한다. 행정기관이나 유통시장에만 의존하면 남는 게 거의 없다. 우리 농장에서는 팜파티를 열어 진성고객을 확보하고 관리하고 있다.

 

팜파티가 무엇인가

블루베리 수확철인 5~6월에 도시의 소비자를 농장으로 초청해 체험 파티를 여는 것이다. 동네에서 노래 좀 한다는 통기타 가수를 불러서 음악회도 연다. 진성고객 열명이 소개하는 고객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1톤의 블루베리를 팔아준다. 이처럼 생산과 가공, 체험까지 두루 아우르는 6차산업만이 농업인의 살 길이다. 

 

<이어진 기사보기>

part 4 ④한국임업진흥원 조경진 전문상담관

part 1 귀농귀촌 트렌드 분석

part 2 귀농귀촌 성공 TIP

part 3 2016년 귀농귀촌 지원정책 총집합

part 4 ①제주도농업기술원 장길남 파트장

part 4 ②농업회사법인 제주웰팜 함철호 대표

part 4 ③홍천 블루베리 팜 장재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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