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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 뉴스를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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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성패는 올바른 투자정보를 가지고 있느냐, 그릇된 투자정보를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올바른 투자정보는 자산을 늘려주지만 그릇된 투자정보는 패가망신을 앞당길 뿐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 시 거액이 들어간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쉽게 납득이 될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부동산 투자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방법은 신문, 잡지, TV, 라디오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부동산 뉴스를 전달받는 것이다.

 

부자일수록 뉴스 수집과 활용 능력이 탁월하다

부동산 투자에 능통한 고수들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부동산 뉴스를 결코 가벼이 보지 않는다. 그들은 대게 지난 수십 년 동안 부동산업 또는 부동산 관련업에 종사한 경력을 가진 실전 전문가들임에도 평소 부동산 뉴스를 수집하고 정리하길 즐기며, 한발 더 나아가 부동산 뉴스를 통해 얻은 정보와 부동산 투자의 연관구조에 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분석한다.

 

부동산 뉴스를 잘 정리하게 되면 시장을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고, 실전투자 시 남다른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고수들은 부동산 뉴스를 일목요연하게 스크랩해 자기만의 정보로 적극 활용한다.

심지어 어떤 이는 일간신문은 물론 경제신문, 경제잡지, 부동산전문잡지, 경매전문잡지, 건축전문잡지 등 십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신문 및 잡지를 구독해 이를 바탕으로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틈새 투자처를 찾아내기도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필자가 만나본 부동산 부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 역시 고수들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뉴스를 수집하고 활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부동산 뉴스를 활용해 재건축 아파트를 고르고, 신도시 아파트 분양정보를 얻기도 하며, 한발 더 나아가 지역개발정보와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을 엿보고 있었다. 부동산 뉴스를 실전투자로까지 연결시키고 있는 그들이었다.

부동산 뉴스 100% 활용법이 따로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연일 쉼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수많은 부동산 뉴스를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해야 할까? 지금부터 부동산 뉴스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첫째, 각종 통계 뉴스와 지수분석 뉴스는 부동산 투자의 나침반이다. 인구주택총조사, 주거실태조사, 주택보급률, 지가변동률, 청약통장가입현황, 전국미분양주택현황, 오피스 빌딩 분기별 공실률 추이, 매장용 빌딩 연간 투자수익률, 주택전세가격지수 등 각종 통계자료를 근거해 작성된 뉴스를 분석해보면 향후에 전개될 부동산시장의 변화와 전망을 예측해볼 수 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 정부기관이 유관기관 조사를 통해 취합한 자료에 근거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투자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현장탐방 뉴스는 지역흐름을 읽는 척도다. 하지만 누구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뉴스 속에서 실전용 투자정보를 얻어내는 게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일간신문의 경우 경제, 정치, 사회, 문화면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전체를 읽어내는 단서들이 숨어있다.

 

그런 점에서 현장탐방류의 기사들은 매우 유용하다. 현장출동, 현장탐방, 현장패트롤, 지역정보, 발품정보 등과 같은 타이틀로 기자가 전문가를 대동해 발품 팔아 쓴 정보는 해당 지역의 부동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살아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현장탐방 뉴스를 통해 독자들은 직접 현장을 가보지 않고서도 현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지방신문 뉴스는 그 지역의 개발정보를 알려준다. 보통 지방도시마다 자기 고장을 대변하는 지방신문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지방신문이 제공하는 그 지역의 개발에 관련된 정보는 중앙 일간신문보다 훨씬 깊이 있고 신뢰성도 있다. 그 지역의 사실에 기초한 신문기사는 도시개발계획, 교통 및 도로계획, 공장유치계획, 관광지개발계획 등과 같은 다양한 고급정보들로 가득하다.

 

더욱이 기사의 행간을 꼼꼼히 읽다 보면 그 지역의 알짜 개발정보를 얻을 수도 있어 이런 기사들을 잘 정리해둔다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만일 직접 매체(지방신문)를 구하기 힘들다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당 신문이 제공하는 뉴스를 취합하면 될 것이다.

 

부동산 뉴스에서 옥석을 가릴 줄 알아야

넷째, 분양 뉴스와 광고도 수급파악에 유용한 투자정보다. 분양소식, 분양뉴스, 분양단신, 분양광고 등을 잘 살펴보면 지역 부동산시장의 수급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분양광고는 건설사나 분양업체가 부동산의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활동의 일환으로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자료이지만 최근의 공급시장의 동향과 트렌드를 알아내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수개월 동안 분양광고가 지속되거나 특정 상품이 계속해서 홍보기사로 나오고 있다면 과잉공급에 따른 미분양상태이거나 지역 경제사정이 나빠 미분양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끝으로, 부동산 뉴스 가운데 옥석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 신문, 잡지 등과 같은 각종 언론매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부동산 뉴스는 분명코 투자자에게 정보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뉴스가 항상 올바른 정보, 정확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만일 그릇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부동산 뉴스를 100% 믿고 섣불리 투자를 결정한다면 오히려 실패를 부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그릇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부동산 뉴스들은 대개 기사제목부터 매우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다. 특히 투자초보자는 언론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뉴스만 믿고 현장답사 없이 투자를 실행했다가 낭패 보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이동현

서강대 법학과와 성균관대 경영대학원(부동산전공) 석사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도시계획학(부동산학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금융연수원 강의교수, 부동산TV 뉴스해설위원, 한화생명 부동산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하나은행 PB본부 부동산센터장 및 부동산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부동산컨설팅 및 세미나강연, 대언론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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