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인스빌 리베라 2차가 새로운 아파트 확장설계를 선보인다. 단순히 집을 넓게 쓰는 것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확장과 통합으로 입주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킨다.
취재 지유리 기자 사진 왕규태 기자 촬영협조 신안종합건설 031-372-7090
▲ 84㎡의 통합형 거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세워진 기둥이 거실을 막아서며 공간을 구분하고 있음에도 답답하지 않은 것은 길게 뻗은 광폭 거실과 그에 맞게 이어진 우물천장 덕이다.
신안종합건설의 신안인스빌 리베라 2차는 연면적 9만㎡에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 375세대 △전용면적 72㎡ 171세대 △전용면적 84㎡ 98세대 등 총 644세대가 공급된다. 아파트단지와 인접한 곳에 치동천이 흐르고 맞은편으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신도시만의 생활특권을 자랑한다.
▲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기둥을 중심으로 조리대와 다이닝 테이블이 각각 독립된 공간처럼 보인다. 공간의 경계가 보이지 않아 오히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84m2
공간의 독립성을 높이는 거실·주방 통합형
전용면적 84㎡ 타입은 각 공간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확장형 설계가 돋보인다. 자녀방을 확장한 넓은 통합형 주방은 ㄱ자 부엌에서 이어지는 벽으로 조리대와 다이닝 공간을 분리했다. 식탁에 앉으면 조리공간이 보이지 않아 마치 레스토랑에 온 듯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는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수납장으로 활용하면서 거실과 조리대, 다이닝 테이블 등 각 공간을 서로 독립적으로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 다이닝 공간
조용한 식사를 위한 다이닝 공간. 2.55m의 높은 우물천장을 포인트 벽지로 마감해 독립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지주 선반은 수납장이자 인테리어 포인트가 된다.
광폭 거실은 탁 트인 공간감으로 쾌적함을 선사한다. 2.5m의 우물천장도 길게 이어지고 전면 유리창과 상부 유리창이 연이어 설치돼 개방감도 탁월하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거주자의 생활방식에 따라 거실과 주방을 통합하거나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부모를 모시면서 학령기 자녀를 둔 대가족의 경우 가족이 모두 모이는 거실은 통합해 사용하되 주방은 확장하지 않고 침실 3개를 두어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가족들과 단란한 식사 시간을 자주 갖고 싶다면 거실은 기존대로 두고 주방을 통합하면 된다.
▲ 거실
단란한 가족생활을 원한다면 거실 통합형 설계를 선택해 광폭거실을 누릴 수 있다. 거실 뒤쪽은 서재나 피아노실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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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거실·주방 통합형
집을 넓게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남김없이 활용하는 것이다. 전용면적 72㎡ 타입은 확장해 생긴 공간을 백퍼센트 활용하며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다.
거실 한 켠엔 책상과 책장을 들여 서재로 꾸몄다. 가벽을 세우지 않아 확장된 공간감은 살리되 다른 컬러를 써서 시각적으로 분리된 것처럼 보인다. 거실부분은 전체적으로 하얀색을 사용하고 서재부분은 우물천장과 커튼에 짙은 회색을 사용한 것이다.
▲ 72㎡의 통합형 주방
4인용 식탁과 아일랜드를 두고, 벽마다 수납장을 달아 남는 곳 없이 알뜰하게 공간을 활용했다. 그럼에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화사한 분위기에 적절하게 사용한 포인트 컬러와 우물천장 덕이다.
▲ 아일랜드 주방
아일랜드는 주부들에게 넓은 조리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훌륭한 수납공간이 된다. 또한 1~2인을 위한 간단한 식탁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내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주방엔 수납공간을 넉넉히 만들어 활용했다. 확장 공간 안쪽에 김치냉장고와 식자재를 보관하는 팬트리를 붙박이 형태로 설치하고 양쪽 벽에는 선반을 달았다. 싱크대 앞에는 간단한 조리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아일랜드를 두었다. 온가족이 모두 모일 때는 안쪽 다이닝 테이블을 사용하고 그렇지 않을 땐 간편하게 아일랜드를 이용하면 된다.
주방은 전체적으로 하얀색을 배경색으로 쓰고 포인트 컬러를 리드미컬하게 사용해 지루해보이지 않도록 꾸몄다.
▲ 59㎡의 통합형 거실
전용면적 59㎡는 넓은 통합형 거실을 준비해 여유 있는 거실 생활을 선사한다. TV를 시청할 수 있는 공간과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되 같은 컬러와 디자인의 가구를 배치해 통일감을 줬다. 소파 하단을 수납장으로 만든 것은 눈여겨볼 만한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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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있을 건 다 있는 거실 통합형
소형평형이라고 해도 놓치고 싶지 않은 공간이 있기 마련이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이러한 입주자의 마음을 헤아려 있어야 할 곳을 모두 넣은 설계를 선보인다.
우선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에 주방용 팬트리를 설치했다. 기존의 같은 평형보다 넓은 공간을 부여해 실용성을 높였다. 내부에 김치냉장고를 둘 수 있도록 전기 콘센트를 설치하고 남는 공간에 선반을 달았다. 또한 거실을 바라보면서 조리할 수 있는 대면형 ㄷ자형 부엌을 설계했다.
▲ 거실대면형 ㄷ자형 부엌
ㄷ자형 부엌은 주부의 동선을 간소화해 편리하다. 무엇보다 거실을 바라보며 조리할 수 있어 가족 간의 소통을 유도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주방 다용도실은 길쭉한 형태로 사용 공간이 넓어 편리하다. 단을 높여 세탁기를 놓는 곳을 구분하고 수전을 2개 설치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위쪽 공간에 상부장을 달아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공용 욕실에는 파우더룸도 제공된다. 욕실 입구에 마련된 거울이 달린 화장대와 샤워가운 등을 걸 수 있는 수납장이 파우더룸 역할을 한다.
통합형 거실은 넓고 여유 있는 공간감을 선사한다. 전 세대 천장고가 2.4m로 일반 아파트 천장고인 2.3m보다 높다. 특히 우물천장을 시공할 경우 최고 높이가 2.55m로 기존보다 25cm 높아져 훨씬 쾌적하다.
전 세대에 E0등급 마감재를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 E0 등급은 유해물질이 방출되지 않아 새집증후군 걱정이 없는 친환경 마감재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