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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모를 보고 골라라!]
주거동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아파트 장점&단점

아파트 주거동 외관은 해당 아파트에 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집안 구조와 실내 환경 수준은 물론, 아파트 가격까지 가늠케 한다. 

아파트의 특징을 분석하는데 길잡이가 되는 주거동 관련 키워드를 정리했다.

취재 지유리 기자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평면에 따른 아파트 주거동 구분

 

   네모반듯한 판상형 아파트

네모반듯한 모양의 아파트로, 거실과 방이 일자형으로 배치된 주거동을 이른다.  아파트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형태로, ‘ㅡ’자형으로 지어진다.






















Good   판상형의 가장 큰 장점은 채광이다. 거실과 방 등 생활공간이 나란히 남쪽으로 배치될 경우 집안 전체에 해가 풍부하게 든다. 또, 직사각형이기 때문에 마주보는 위치에 창을 낼 수 있어 맞통풍이 가능하다. 환기에 유리하다는 뜻. 탑상형에 비해 전용률이 높아 세대별 전용면적이 다소 넓다.

 

Bad  대표적인 단점은 획일적인 디자인. ‘성냥갑 같은 아파트’가 바로 판상형을 두고 하는 말이다. 또한, 거실과 모든 방이 한쪽만 바라보기 때문에 조망이 무시되기 쉽다. 정남향이 아닐 경우, 채광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향을 고려하다보면 동 배치가 단조로워지고 동간 거리가 좁아진다. 단지 내 녹지 확보가 어려운 형태다.

 

Check Point  2000년대 들어, 탑상형 주상복합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판상형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크게 주춤했다. 개성 있는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상형은 획일적 주택이라는 인식이 커졌다. 그런데 최근 들어 판상형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에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주택의 기본인 환기와 채광이 우수하다는 점 때문이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실용적인 상품을 찾는 합리적 소비가 는 것도 배경.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판상형이 차후 매매거래에도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에 신규분양시장에서 판상형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화려한 외관의 탑상형 아파트

국내 첫 탑상형 아파트는 지난 2002년 준공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다. 여러 세대를 묶어 탑을 쌓듯이 지었다고 해서 탑상형, 또는 타워형이라고 부른다. ‘ㅁ’, ‘Y’, ‘+’자 등 다양한 건물 형태를 띤다.






















Good    탑상형은 판상형보다 같은 땅에 더 많은 세대를 지을 수 있다. 용적률이 높다는 뜻. 탑상형아파트가 주로 땅값이 비싼 도심에 지어진 이유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설계되기 때문에 외관이 화려한 점도 특징이다. 대개 거실에 ‘ㄱ’자로 창문이 설치된다. 동 배치가 자유롭고, 녹지 확보에도 판상형에 비해 유리하다. 방과 거실이 각각 향을 달리해 조망이 다채롭다. 

 

Bad   판상형에 비해 창문의 방향이 동·서·남·북으로 다양하다보니 일조권이 불리하다. 맞통풍이 불가능한 구조로, 환기도 불편하다는 평가다. 탑상형은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3~4가구를 짓는 구조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이용 시 혼잡하고, 가구간 거리가 가깝다. 판상형에 비해 전용률이 낮은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Check Point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등으로 대표되는 탑상형아파트는 고급아파트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화려한 디자인과 도심입지 덕분에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환기와 채광이 불리한 단점이 드러나면서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국내 시장에선 남향 선호가 강한데, 탑상형은 여러 향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분양시장에서 외면받기 시작했다.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판상형에 비해 비싼 건축비 탓에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는 점도 인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세대 배치에 따른 아파트구조 구분

 

  옛날아파트 대명사, 복도식 아파트

복도식 아파트는 여러 세대가 긴 복도를 따라 일렬로 배치된 모양을 띤다. 복도식 아파트는 건축비가 적게 들어 분양가가 낮고, 면적 전용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복도가 개방되면 현관과 복도에 접한 방 창호로 외기가 직접 닿아 단열이 떨어지고, 여러 세대가 복도를 공유하기 때문에 사생활보호 및 보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저렴한 건축비 때문에 공공주택이 대부분 복도식으로 지어지는데, 이 때문에 ‘복도식 아파트=저렴한 아파트’라는 인식이 있다.

 

   대중적인 요즘 아파트, 계단식 아파트

계단식 아파트는 계단을 사이에 두고 두 세대가 배치된 구조로, 복도식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는 형태다. 대개 두 집이 마주보고 그 사이에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가 바로 계단식 아파트. 계단실이 일종의 전실(실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열에 유리하다. 또, 한 층을 2세대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생활침해 우려도 적다. 복도식 아파트에 비해 건축비가 많이 들어 분양가가 더 비싸다. 여러 가지 장점 때문에 대부분의 민간분양아파트가 계단식 구조를 채택한다.

 

 

잠깐만요!

판상형 vs 탑상형 vs 혼합형 아파트

판상형과 탑상형은 택지 형태, 건축비, 용적률 등에 따라 달라진다.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하고, 갈수록 소비자의 선호도가 다양해지면서 두 가지 형태를 혼합한 ‘혼합형 주거동’이 많이 등장했다. 부메랑처럼 한쪽이 길고, 다른 한쪽이 짧은 ‘ㄴ’자의 주거동이 대개 혼합형 주거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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