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광고문의
  • 주택저널 E-BOOK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 광고 배너1
수익형 주택 하우징
·Home > 인사이드뷰 > 인사이드뷰
[키워드로 읽는 부동산]
부동산경제심리지표 5가지

시장을 움직이는 대표적 주체는 기업과 소비자. 이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알면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 부동산시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경제심리를 나타내는 다섯 가지 경제심리지표를 모았다.

?취재 ?지유리 기자?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1 건설사들의 개발계획을 알면 부동산 경기가 보인다

건설경기실사지수(CBSI)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이나 개발계획을 앞두고 있다면? 부동산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매달 전국의 건설사를 대상으로 각 기업의 지난달 매출액과 향후 사업계획을 조사해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를 발표한다. 건설사들의 긍정·부정 대답을 지수로 계산하는데,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쁘다고 판단한다.

예를 들어 11월 CBSI가 120이라면 경기가 좋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20% 더 많다는 것.

 

 

2 주택분야 최초의 경기실사지수

주택사업환경지수(HBSI)

2012년 주택산업연구원이 개발한 주택사업환경지수(HBSI)는 주택분야에 초점을 맞춘 국내 첫 경기실사지수다.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주택사업환경, 공급실적과 계획, 자금유동성 등 세분화된 15가지 항목을 설문조사해 종합적인 주택시장경기를 전망한다.

100을 기준으로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업자가 많을수록 지수가 올라가고, 부정적으로 답한 사업자가 많으면 100이하로 지수가 하락한다.

 

 

3 시장을 둘러싼 소비심리의 집합체

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

건설사뿐만 아니라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주체들의 소비심리를 가늠하기 위해 국토연구원이 매달 조사해 발표하는 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

건설사, 중개업소, 일반 소비자, 부동산학계, 부동산정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측정한다. 온라인과 팩스를 통해 국토연구원이 작성한 설문조사를 수행한다.

문제는 이 같은 소비심리의 원인은 묻지 않는다는데 있다. 실제로 부동산시장이 좋아졌기 때문에 인식이 개선된 것인지,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다고 판단한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인지, 정책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알 수 없다. 또한 소비심리는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전망으로 적합하지 않다.

 

 

4 집 사는 것, 얼마나 쉽나요?

주택구매력지수(HAI)

주택가격은 목돈이 드는 탓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리가 높아 대출상환이 어렵다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주택구매력지수는 현재소득으로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집을 사기 쉽다는 뜻이다.

주택구매력지수의 상승(집 사기가 쉬워졌음)이 주택가격이 낮아졌음을 의미하진 않는다.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주택가격이 꾸준히 오르더라도 주택구매력지수는 하락할 수 있다.

2005년, 미국의 주택가격이 꾸준히 올랐음에도 주택구매력지수가 지속적으로 떨어졌는데, 당시 모기지금리가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5 한국부동산시장에 맞춘

KB R-easy 전망지수

국민은행은 자체적으로 부동산통계를 개발해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매도세·매수세와 주택구입잠재력지수.

 

매도세·매수세

국민은행 가맹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중개업소를 찾은 사람 중 집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많은지를 조사한다. 일반적으로 매도세와 매수세가 붙으면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오른다는 의미다.

 

주택구입잠재력지수(HOI)

주택구매력을 우리나라상황에 맞춰 개편한 지수. 2009년부터 분기별로 발표한다. 중위소득 가구의 재산과 대출부담을 따졌을 때 잠재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가 얼마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예컨대, 지수가 70이라는 것은 중위소득 가구가 무리 없이 대출을 상환하면서 살 수 있는 아파트가 해당지역 아파트(KB시세 등록 매물)의 70%라는 의미다.

 

 

 

 

왼쪽으로 이동
오른쪽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