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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점포주택의 모든 것 ]
점포주택 공간별 인테리어 TIP

 

 

주택저널 기사 레이아웃

 

 

거실 인테리어는 스타일을 맞춰라

점포주택의 최상층은 공간적인 여유가 있어 자유로운 평면과 단면계획이 가능하다. 새로이 점포주택으로 이사를 생각한다면 우리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거실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대부분 건축주가 아파트에 거주하다가 점포주택으로 옮겨오기 때문에 단독주택 같은 공간을 희망한다. 거실에서 접근이 가능한 햇볕이 잘 드는 테라스라든가, 넓고 높은 거실 천장을 원하는 식인데, 높은 거실이 다락과 연계된다면 공간적인 입체감도 뛰어나게 된다. 이 때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 그 조형성을 살릴 것을 제안한다.

 

▲ 천장을 낮게 디자인한 모던한 거실 인테리어

 

거실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아트월이다. 고급스런 대리석으로 마감하거나 클래식한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몰딩과 부조기둥을 추가하기도 한다.

거실의 바닥마감은 주로 마루재를 선호한다. 원목마루를 제외한 강마루, 강화마루, 합판마루는 합성제품이지만 자연적인 소재에 가까우며 친근하며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물론 충격에 약하므로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대리석이나 폴리싱타일 계열은 광택이 있어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차가운 촉감이 있으므로 부분적인 러그를 사용하여 따뜻함과 포인트를 주어 변화를 주도록 한다.

 

▲ 책장 위주로 벽을 꾸미고 다락층과 연계한 거실 인테리어

 


주방은 배치부터 고민하라

주방에서 일어나는 가사 작업의 능률을 좌우하는 것은 주방의 크기가 아니라 주방배치에 있다. 동선을 최소화한 주방가구 배열이 능률을 부른다. 일자형보다는 ㄷ자형이 동선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배열순서는 냉장고-개수대-조리대-가열대-배선대-식탁 순이 좋다.

 

▲ 입체적인 주방가구의 배치로 감성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 면적에 여유가 있다면 아일랜드형으로 거실지향적인 주방배치를 해보자. 주방이 개방적이고 가족 친화적인 역할로 거듭나게 된다.

 

싱크대벽면은 대부분 위생을 고려해 타일을 사용하며 한동안 포인트타일이 유행했다. 타일 외에도 스텐인리스, 칼라글라스 등을 콘셉트에 맞게 적용하기도 한다.

이제 주방은 주부만의 공간이 아니라 거실과 긴밀하게 연계된 가족공간의 연장이다. 주방과 식당의 배치에 따라 아이들과의 학습공간이 될 수 있고 주부의 업무공간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외부전경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자연친화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방에는 지극히 개인취향을 담아라

안방은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하여 독립적인 스타일로 정의 내려도 좋다. 거실이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이라고 해서 침실까지 따라갈 필요는 없다. 만약 가구와 소품이 화려하다면 벽지는 단색을 권한다. 가구가 심플하다면 패턴 벽지를 선택해도 좋다. 조명은 천정직부등 외에 간접조명과 사이드테이블 스텐드 조명으로 기능과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한다.

 


욕실을 탐내라

욕실의 크기는 거의 규격화되어 설계된다. 욕조, 세면대, 변기의 배열이 최소한의 면적을 차지하게 되고 그 이상의 여유 공간은 없다. 거실 주방 안방 그리고 나머지 방들의 조합이 마무리되면서 욕실의 위치가 제일 나중에 계획될 가능성이 높다.

 

이때 욕실의 크기와 위치는 수동적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다. 거실에 인접해서 외부에 면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파트의 욕실크기에서 벗어나 여유와 개성이 깃든 욕실을 꿈꾸어보는 것도 점포주택 주인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하나다.

욕조의 사용빈도가 적어 샤워부스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유롭게 목욕을 즐긴다면 월풀욕조가 들어갈 정도로 넓은 욕실을 탐하는 것도 시도해 볼만하다.

거실이나 방들과 비교했을 때 욕실은 표준 사이즈에서 조금만 넓어 져도 확장효과가 크다.

 


임대세대 인테리어는 밝게

임대세대는 평면적으로 풍부하거나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화려한 요소의 적용이나 어두운 색상을 배제하고 밝고 유지관리에 용이한 재료의 선정이 필요하다. 당장의 화려함은 세입자의 잦은 이사 등으로 퇴색되거나 보수의 어려움을 갖게 된다.

 


가구와 창호 색상을 맞춰라

창호만으로도 인테리어는 정의된다. 벽지는 무난한 흰색계열로 마감하고 한 면은 색상을 다르게 주는 것도 지루함을 없애는 방법이다. 이때 포인트 색상은 유행을 타는 무늬와 화려한 색상은 지양하도록 하며, 세입자의 잦은 변경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도배를 위주로 마감하도록 한다. 


정리_구선영 기자

 

 

 

이범식 이오스(EOS)건축 대표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다. 문화갤러리, 도서관, 동탄신도시 도시미관디자인과 경주국립박물관 색채디자인 등 공공건축물설계와 환경디자인에 참여했다. 단독주택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수익형 점포주택에 관심을 보이며 동탄, 삼송, 평택, 광교신도시에서 다수의 설계와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이오스(EOS:Eco-friendly,Organic, Sustainable)는 환경친화적이고 유기적인 지속가능한 건축을 지향하는 건축그룹이다. 031-232-6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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